지난 2023년 5월 18일 답사 내용이며,경북 상주시 화서면에 위치한 '故김삼만 대위 순국비'를 답사 하였다. '故김삼만 대위님'은 육군 17연대 2대대 7중대 화기소대의 소대장으로서 '화령장 전투'의 일환 이었던 '동관리 전투'에서 북괴군을 추격하던 중 적탄에 두부관통상을 당해 전사하셨다.
6.25전쟁 발발 이후 그의 행적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수가 없으나 그 당시 18연대 1대대 4중대의 중대장 대리로 부임 했던 최규현 중위님의 '진중 비망록'에 따르면, 최규현 중위님은 용매도로 건너가 철수한 육군 17연대 일부병력을 수습 후 그 다음 날인 1950년 6월 26일에 덕적도에서 수습한 17연대 병력 63명을 '김삼만 중위님'에게 인계 했다고 한다. 이후 김삼만 중위님은 부대를 따라 지연작전을 전개하면서 화령장 전투에 참전 했었다는 것을 알수가 있다.
1950년 7월 18일, 1대대가 '상곡리 전투'에서 승리한 이후 수색대를 지휘하던 정보주임 유창훈 대위님이 갈령에서 북괴군 전령 2명을 생포하여 작전명령서를 노획하게 된다. 이에 17연대장 김희준 중령님은 북괴군 15사단 49연대를 섬멸하고자 송호림 소령님의 2대대를 봉황산 북동쪽으로 배치시킨다. 이때 7중대 소속의 1개 소대는 도주 예상로인 746고지에 배치하여 후퇴하는 북괴군을 섬멸하도록 했다.
1950년 7월 20일, 977번 도로를 따라 이동중인 북괴군 49연대를 발견 후 신호탄 3발을 발사함으로서 동관리에서는 17연대 2대대의 기습공격이 전개되어 북괴군 49연대를 격퇴할 수 있었다. 이무렵 김삼만 중위님은 도주하는 북괴군들을 잡던 중에 총탄을 맞아 전사하시게 되는데, 이와 관련하여 '한국전쟁전투사(진천-화령장 전투 편)'에서는 아래와 같이 기록되어 있다.
'제7중대 화기소대장 김삼만(육사 8기) 중위는 진전에서 도망치는 적을 발견하고 경기관총을 집어들어 사격하면서 적을 쫓아가다가 적이 난사한 총탄에 두부관통상을 당하여 전사하였다.'
또한 동관리 전투에 참전하였던 2대대 6중대 소속 김석근 일등중사님의 참전수기에서는 746고지에 배치된 7중대의 1개 소대가 목을 지키고 있던 중 소대장이 전사했다고 언급하였는데, 참전수기의 증언과 전투사의 기록을 종합해보면 746고지에 배치 되었던 1개 소대는 김삼만 중위님의 화기소대가 배치 되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김삼만 중위님은 사후 일계급이 추서 되셨으며, 서울현충원 위패봉안관에 모셔져 있다.
참고로 김삼만 대위님의 생년월일은 알 수가 없으며, 그가 경상남도 마산시에서 출생하였다는 것과 1949년 5월 23일에 육사 8기생으로 졸업 했다는 점만 알수가 있는데, 호국전몰용사 공훈록에 따르면 그에 대한 장교기록카드가 없다고 한다. 필자는 故김삼만 대위님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에서 매우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였으며, 훗날 이 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발굴되어 호국영웅으로 재조명 되었음 하는 바램이 들었다. 끝.
참고문헌: 한국전쟁전투사(진천-화령장전투 편), 한국전쟁과 화령장전투(상주문화원), 6.25전쟁 참전수기3, 호국전몰용사 공훈록
지난 2023년 5월 18일 답사 내용이며,경북 상주시 화서면에 위치한 '故김삼만 대위 순국비'를 답사 하였다. '故김삼만 대위님'은 육군 17연대 2대대 7중대 화기소대의 소대장으로서 '화령장 전투'의 일환 이었던 '동관리 전투'에서 북괴군을 추격하던 중 적탄에 두부관통상을 당해 전사하셨다.
6.25전쟁 발발 이후 그의 행적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수가 없으나 그 당시 18연대 1대대 4중대의 중대장 대리로 부임 했던 최규현 중위님의 '진중 비망록'에 따르면, 최규현 중위님은 용매도로 건너가 철수한 육군 17연대 일부병력을 수습 후 그 다음 날인 1950년 6월 26일에 덕적도에서 수습한 17연대 병력 63명을 '김삼만 중위님'에게 인계 했다고 한다. 이후 김삼만 중위님은 부대를 따라 지연작전을 전개하면서 화령장 전투에 참전 했었다는 것을 알수가 있다.
1950년 7월 18일, 1대대가 '상곡리 전투'에서 승리한 이후 수색대를 지휘하던 정보주임 유창훈 대위님이 갈령에서 북괴군 전령 2명을 생포하여 작전명령서를 노획하게 된다. 이에 17연대장 김희준 중령님은 북괴군 15사단 49연대를 섬멸하고자 송호림 소령님의 2대대를 봉황산 북동쪽으로 배치시킨다. 이때 7중대 소속의 1개 소대는 도주 예상로인 746고지에 배치하여 후퇴하는 북괴군을 섬멸하도록 했다.
1950년 7월 20일, 977번 도로를 따라 이동중인 북괴군 49연대를 발견 후 신호탄 3발을 발사함으로서 동관리에서는 17연대 2대대의 기습공격이 전개되어 북괴군 49연대를 격퇴할 수 있었다. 이무렵 김삼만 중위님은 도주하는 북괴군들을 잡던 중에 총탄을 맞아 전사하시게 되는데, 이와 관련하여 '한국전쟁전투사(진천-화령장 전투 편)'에서는 아래와 같이 기록되어 있다.
'제7중대 화기소대장 김삼만(육사 8기) 중위는 진전에서 도망치는 적을 발견하고 경기관총을 집어들어 사격하면서 적을 쫓아가다가 적이 난사한 총탄에 두부관통상을 당하여 전사하였다.'
또한 동관리 전투에 참전하였던 2대대 6중대 소속 김석근 일등중사님의 참전수기에서는 746고지에 배치된 7중대의 1개 소대가 목을 지키고 있던 중 소대장이 전사했다고 언급하였는데, 참전수기의 증언과 전투사의 기록을 종합해보면 746고지에 배치 되었던 1개 소대는 김삼만 중위님의 화기소대가 배치 되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김삼만 중위님은 사후 일계급이 추서 되셨으며, 서울현충원 위패봉안관에 모셔져 있다.
참고로 김삼만 대위님의 생년월일은 알 수가 없으며, 그가 경상남도 마산시에서 출생하였다는 것과 1949년 5월 23일에 육사 8기생으로 졸업 했다는 점만 알수가 있는데, 호국전몰용사 공훈록에 따르면 그에 대한 장교기록카드가 없다고 한다. 필자는 故김삼만 대위님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에서 매우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였으며, 훗날 이 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발굴되어 호국영웅으로 재조명 되었음 하는 바램이 들었다. 끝.
참고문헌: 한국전쟁전투사(진천-화령장전투 편), 한국전쟁과 화령장전투(상주문화원), 6.25전쟁 참전수기3, 호국전몰용사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