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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영화/유튜브)아라비아의 로렌스

jon*****
2024-01-12
조회수 192


제목 ; 아라비아의 로렌스(Lawrence of Arabia. 1962)
감독 : 데이비드 린
출연 : 피터오툴(로렌스 역), 알렉 기네스(페이살 왕자 역), 안소니 퀸(오다 아부타이 역)


몇 년전  지중해와 홍해, 인도양을 연결하는 수에즈 운하에 선박이 좌초되어 문제가 되었고 최근 몇년동안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하려는) 배를 노리는 해적들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수에즈 운하는 기원전부터 지역의 정복자들에 의해 구상되었지만 19세기 초 오스만 제국의 이집트 총독인 알리 파샤에 의해 시작되어 프랑스의 도움을 받아 1869년 완성됩니다.


이 영화는 바로 1차 대전시 수에즈 운하와 지역의 패권을 둘러싸고 대립했던 오스만 제국과 영국의 대결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1차 대전 중 중동지역에서 활약했던 영국 정보국 장교였던 로렌스(T.E. Lawrence)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피트 오툴, 안소니 퀸 등 당대의 유명한 배우들이 출현하며 감독은 콰이어의 강의 다리, 닥터 지바고 등을 제작한 데이비드 린입니다. 


영화를 보면 1차 대전시 영국군의 대 중동 전략과 정보작전, 오스만 제국의 통치와 서구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려는 중동국가들의 열망과 혼란, 제국의 자존심이 꺽여버린 오합지졸의 오스만 군인들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많은 영국 청년들이 영화 속에서 주인공이 낙타를 타고 통과했던 사막루트를 통해 홍해(아카바)로 가는길에 도전한다고 합니다.


오늘날의 중동지역의 전쟁과 갈등의 원인을 이해할 수 있고 1차 대전시 중동 전역을 배경으로하여 전쟁사적 관점에도 흥미로운 영화지만 음악, 영상미 모두 볼만한 216분의 런닝타임이 아깝지 않는 잘 만든 전쟁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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