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책) / Moive(영화) / Tour(전적지 답사) / 무기체계(전투장비) / 전략 및 전술 / 방위산업 / 과거 전쟁 / 현재 전쟁 / 미래 전쟁 / 국방개혁(군사혁신) / 북한 및 통일 / 군사 및 병영 문화 / 기타 군 및 안보관련 이슈
군/전쟁/안보 관련 책, 영화, 전적지 답사, 무기체계(전투장비), 전략 및 전술, 방위산업, 전쟁, 국방개혁, 북한 및 통일, 기타 군 및 안보관련 이슈의 독후감/감상문/비평/답사기/소개/의견/전망 등을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
단, 욕설/비방/관련없는 내용, 타인이 저작물에 대해 출처 없이 게재하는 내용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 될 수 있습니다.
과거에 의도하지 않은? 전적지 답사간 방문했던 곳을 소개합니다.
------------------------------------------------------------------------------------------------------------
간다라 유적인 스투파가 있는 이곳은 파키스탄 북부의 Mankiala라는 작은 마을입니다. 알렉산더의 애마이자 역사상 가장 유명한 말인 부케팔로스(Bucephalus)가 기원전 326년 6월 인도의 포루스왕과 대결했던 히다스페스 전투에서 치명상을 입고 죽어 묻혔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지요. 또한 잘랄푸르 샤리프(Jalalpur Sharif)라는 마을에 묻혔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오직 그만 탈수 있었다는 부케팔로스는 그리스 도시국가 정벌로부터 소아시아, 이집트, 페르시아를 거쳐 인도까지 알렉산더와 함께 이수스 전투, 가우가멜라 전투같은 역사에 남는 전투를 같이합니다.
인도정벌에서도 코끼리에 겁을 먹은 다른 말들과 달리 부케팔로스만은 끝까지 용맹함을 잃지 않았다고 하지요.
다리우스와의 전투에서 부케팔로스가 납치 된것을 알고 나무한그루 풀한포기 남기지 않겠다고 알렉산더가 대노하자 바로 돌려보냈다고 합니다.
생사를 같이하며 전장을 누볐던, 가장 가까운 전우였을 부케팔로스를 잃은 알렉산더의 마음도 여기에 있지 않을까요..
개인정보보호에 민감한 아내의 건의를 받아들여 모자이크 처리를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