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멜전사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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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여우’ 롬멜의 생생한 2차 세계대전 기록!
이 책은 롬멜이 2차 세계대전을 치르면서 기록한 일기와 보고서, 그리고 자신의 아내와 아들에게 보낸 편지 등을 리델 하트와 롬멜의 아들인 만프레트, 롬멜의 참모 가운데 한 사람이었던 바이얼라인 장군이 함께 엮은 것이다. 롬멜의 글 중에서 연합군의 상황과 관련된 부분이나 설명이 필요한 부분에는 리델 하트가 주석을 달아 정보의 객관성을 더해 주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패전국의 장군’이었다는 이유로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던 롬멜은, 당시 연합군에게는 가장 큰 적이었을 뿐만 아니라 존경과 찬사의 대상이었다. 북아프리카 전장에서, 열세한 전투력으로 연합군을 3년 동안이나 상대할 수 있었던 롬멜의 뛰어난 지략과 독창성은 그가 남긴 기록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전투 계획과 생생하게 묘사한 전투의 상황, 그리고 그 결과 등을 기록한 메모,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써 내려간 일기와 편지 등은 승자의 입장에서 기록되었던 2차 세계대전의 역사를 패자의 입장에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지금까지 출간되었던 군사 이론 중심의 군사 관련 서적과는 달리『롬멜전사록』에는 전쟁에 관한 롬멜의 개인적인 생각과 가족에게 보낸 편지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이러한 롬멜의 글들은 당시 전장의 상황을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처럼 실감나게 전해주고 있으며, 가족에게 보낸 편지들은 전쟁에서 승리를 거듭한‘군인’이 아닌 한‘인간’으로서의 롬멜을 느낄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