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세계적 명저이자 용병술의 경전
역사상 최고의 병법으로 군림해온 군사고전의 대명사
이 책은 역사상 최초의 기동전 이론가인 손자의 《손자병법》 원문이 함축하고 있는 군사적·전략적 의미를 정확하게 풀이했을 뿐만 아니라, 역대 손자 주석자들의 다양한 해석을 반추하고 역사적인 맥락 속에서 실제 장군들의 전략에 비추어 그 의미를 분석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이 기존의 《손자병법》 번역서들과 구별되는 탁월한 점은 손자의 용병술과 전략을 인류가 치러온 과거의 수많은 전쟁과 세계대전 등을 통해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하고 적용시켰다는 점이다. 고대 해상전쟁, 나폴레옹의 전쟁, 스탈린그라드에서의 독일의 참패, 모택통의 지구전 전략, 베트남전, 냉전 이후 평화시 국가이익에 관련된 전략, 중동지역의 국지전에 이르기까지, 손자가 제시한 용병과 전략 개념이 과거에만 국한되지 않고 국가가 존재하는 한 영속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 '손자병법'을 이후 여러 유명 전쟁에 사용된 '전술론의 원형'이라는 관점에서 서술한 이 책은 손자병법 해설 중 단연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글) 손자
고대 중국의 병법가로 이름은 손무이다. 손무는 춘추시대 제齊나라 사람으로, 일찍이 《병법》 13편을 오왕 합려에게 보이고 그의 장군이 되어 대군을 이끌고 초楚나라를 무찔렀다. 손무에 관한 역사상 가장 이른 기록은 사마천이 《사기史記》에 쓴 〈손무열전〉이다. 《사기》에 나오는 손무의 열전은 매우 간략하면서도, 제나라에서 망명한 손무가 오왕 합려에게 발탁되는 과정과 그의 재능 및 업적을 인상 깊게 그리고 있다. 군대를 중요시한 그의 가장 중요한 병법의 하나는 “적과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지피지기 백전불태)”로서, 적과 나의 상황을 파악하고 군사의 많고 적음, 강약, 허실, 공수, 진퇴 등의 형세를 잘 분석하여 적을 제압하면 승리를 얻는다는 것이다. 그의 《손자병법》은 “병兵은 국가의 대사, 사생의 땅, 존망의 길’이라는 입장에서 국책의 결정, 장군의 선임, 작전, 전투 전반에 대해 격조 높은 문장으로 간결하게 설명하고 있다. 《손자병법》의 중심 화두는 항상 주동적인 위치를 점하여, 싸우지 않고 승리하는 것으로, 병사로서는 모순을 느낄 정도로 비호전적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책은 옛부터 작전의 성전聖典으로서 수많은 무장들의 살아 있는 교과서이자 국가경영의 요지와 인생문제 전반에 대한 지혜의 글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무신들이 이를 지침으로 삼았고, 조선시대에는 역관초시의 교재로 삼기도 했다.
번역 김광수
1955년 전북 정읍에서 출생하여 1980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서양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영국 글라스고 대학 박사과정에서 러시아군사사를 수학했다. 현재 육군 중령으로 육군사관학교 전쟁사학 주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한국전쟁사》(공저), 《세계전쟁사 부도》(공저)가 있으며, 〈제정러시아군 범죄통계와 병사들의 태도, 1905~1914〉, 〈정도전의진법에 대한 고찰〉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목차
머리말
01. 계
02. 작전
03. 모공
04. 형
05. 세
06. 허실
07. 군쟁
08. 구변
09. 행군
10. 지형
11. 구지
12. 화공
13. 용간
맺음말
해설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글) 손자
고대 중국의 병법가로 이름은 손무이다. 손무는 춘추시대 제齊나라 사람으로, 일찍이 《병법》 13편을 오왕 합려에게 보이고 그의 장군이 되어 대군을 이끌고 초楚나라를 무찔렀다. 손무에 관한 역사상 가장 이른 기록은 사마천이 《사기史記》에 쓴 〈손무열전〉이다. 《사기》에 나오는 손무의 열전은 매우 간략하면서도, 제나라에서 망명한 손무가 오왕 합려에게 발탁되는 과정과 그의 재능 및 업적을 인상 깊게 그리고 있다. 군대를 중요시한 그의 가장 중요한 병법의 하나는 “적과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지피지기 백전불태)”로서, 적과 나의 상황을 파악하고 군사의 많고 적음, 강약, 허실, 공수, 진퇴 등의 형세를 잘 분석하여 적을 제압하면 승리를 얻는다는 것이다. 그의 《손자병법》은 “병兵은 국가의 대사, 사생의 땅, 존망의 길’이라는 입장에서 국책의 결정, 장군의 선임, 작전, 전투 전반에 대해 격조 높은 문장으로 간결하게 설명하고 있다. 《손자병법》의 중심 화두는 항상 주동적인 위치를 점하여, 싸우지 않고 승리하는 것으로, 병사로서는 모순을 느낄 정도로 비호전적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책은 옛부터 작전의 성전聖典으로서 수많은 무장들의 살아 있는 교과서이자 국가경영의 요지와 인생문제 전반에 대한 지혜의 글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무신들이 이를 지침으로 삼았고, 조선시대에는 역관초시의 교재로 삼기도 했다.
번역 김광수
1955년 전북 정읍에서 출생하여 1980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서양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영국 글라스고 대학 박사과정에서 러시아군사사를 수학했다. 현재 육군 중령으로 육군사관학교 전쟁사학 주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한국전쟁사》(공저), 《세계전쟁사 부도》(공저)가 있으며, 〈제정러시아군 범죄통계와 병사들의 태도, 1905~1914〉, 〈정도전의진법에 대한 고찰〉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목차
머리말
01. 계
02. 작전
03. 모공
04. 형
05. 세
06. 허실
07. 군쟁
08. 구변
09. 행군
10. 지형
11. 구지
12. 화공
13. 용간
맺음말
해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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